“우리 집은 소득이 좀 있어서 안 될 거야”라며 신청조차 안 했다면, 연 수백만 원의 등록금 지원을 그냥 포기한 것일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지원 구간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되어, 2026년에는 대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국가장학금 대상이 되었습니다.
1~3구간은 연 600만 원, 9구간도 연 1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는 8구간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됩니다.
대학생이거나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 글에서 신청기간과 소득구간별 지원금액, 자격, 가구원 동의를 포함한 신청 절차까지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이란 무엇인가요?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정부가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며,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학자금 지원구간(소득분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크게 소득구간에 따라 직접 지원하는 Ⅰ유형과 대학의 자체 노력과 연계되는 Ⅱ유형으로 나뉩니다.
가장 많은 학생이 받는 것은 소득구간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직접 지원하는 Ⅰ유형입니다.
2026년 국가장학금 예산은 5조 1,161억 원 규모로, 수혜 인원은 약 150만 명에 이릅니다.
2026년 국가장학금, 무엇이 달라졌나요?
가장 큰 변화는 지원 구간이 9구간까지 확대된 점입니다.
과거에는 8구간까지만 Ⅰ유형을 지원했지만, 이제는 기준 중위소득 300% 이하인 9구간 학생도 지원을 받습니다.
이로써 소득이 다소 높은 중산층 가정의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들어왔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기초·차상위 가구만 셋째 이상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지만, 2026년부터는 8구간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 모두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따라서 “나는 소득이 높아 안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장학금 신청기간은 언제인가요?
국가장학금은 매 학기 1차와 2차로 나누어 신청을 받습니다.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며, 1차를 놓치면 재학 중 2회에 한해서만 2차 구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6학년도 2학기 신청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2026학년도 2학기 일정 |
|---|---|
| 1차 신청 | 5월 22일 ~ 6월 22일 |
|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 6월 30일까지 완료 |
| 2차 신청 | 8월경(추후 공지) |
참고로 1학기 신청은 통상 전년도 11~12월에 1차, 2월~3월에 2차로 진행됩니다.
신청 기간은 학기·연도별로 달라지므로, 실제 신청 전에는 한국장학재단 공지에서 정확한 일정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1차와 2차 신청은 어떻게 다른가요?
재학생이 1차에 신청해야 하는 이유는 지급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1차 신청자는 등록금 고지서에서 장학금이 미리 차감되는 선감면 혜택을 받지만, 2차 신청자는 등록금을 전액 먼저 납부한 뒤 나중에 환급받습니다.
| 구분 | 1차 신청 | 2차 신청 |
|---|---|---|
| 지급 방식 | 등록금에서 선감면 | 전액 납부 후 환급 |
| 가계 부담 | 차감된 금액만 납부 | 목돈을 먼저 지출 |
| 재학생 | 원칙(권장) | 구제 신청 2회 한정 |
즉 같은 금액을 받더라도 1차로 신청해야 목돈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소득구간별로 얼마를 받나요?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의 2026년 연간 지원 단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자금 지원구간 | 일반 | 다자녀(첫째·둘째) |
|---|---|---|
| 기초·차상위 | 등록금 전액 | 등록금 전액 |
| 1~3구간 | 연 600만 원 | 연 610만 원 |
| 4~6구간 | 연 440만 원 | 연 505만 원 |
| 7~8구간 | 연 360만 원 | 연 465만 원 |
| 9구간 | 연 100만 원 | 연 135만 원 |
2026 국가장학금 예상 지원금
가구 유형과 소득구간을 고르면 연간 예상 지원금을 알려드립니다.
※ Ⅰ유형·다자녀 장학금 연간 지원 단가 기준의 예상치이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원됩니다. 실제 금액은 한국장학재단의 소득구간 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는 8구간까지 등록금 전액을, 9구간은 연 2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지원금액은 최대 지원 한도이므로, 등록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합니다.
즉 등록금이 지원 한도보다 적다면 실제 등록금 범위 내에서만 지원됩니다.
국가장학금 자격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 재학생으로, 학자금 지원구간이 9구간 이하이면서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재학생, 복학생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성적 기준은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의 첫 학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100점 만점에 80점(B학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기초·차상위 및 장애 학생은 기준이 완화됩니다.
부모 소득이 높으면 무조건 못 받나요?
본인이 만 25세 이상이면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경우 독립가구 인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독립가구로 인정되면 부모의 소득·재산을 빼고 본인(과 배우자) 기준으로 소득구간을 산정하므로, 구간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 소득이 높아 보이더라도 본인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자녀와 근로장학금은 무엇이 다른가요?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의 대학생에게 더 높은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근로장학금은 교내외 근로를 하고 그에 대한 급여를 받는 제도로, 2026년 시급은 교내 10,320원, 교외 12,790원입니다.
이 외에 원거리 진학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주거안정장학금도 운영되므로, 본인이 해당하는 제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장학금 신청방법은 무엇인가요?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합니다.
STEP 1. 본인 명의로 신청
반드시 학생 본인 명의로, 정확한 소속 대학과 학적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부모님 명의로 신청하면 수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STEP 2.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신청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소득구간 산정을 위해 부모 또는 배우자의 정보제공 동의가 반드시 완료되어야 합니다.
미혼인 경우 부와 모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한 사람만 동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격 조건과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 3. 서류 제출 확인
신청 후 1~3일 뒤에 서류제출현황 메뉴에서 추가 서류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면 앱으로 촬영해 즉시 제출하면 심사가 빨라집니다.
STEP 4. 소득구간 산정 및 결과 확인
가구원 동의 완료 후 소득구간 산정에는 보통 4~8주가 소요됩니다.
산정 결과는 홈페이지의 신청현황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신청한다고 해서 모두 장학금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구간이 최상위인 10구간으로 산정되면 Ⅰ유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교내장학금이나 외부장학금과 합산해 등록금을 초과하면 그만큼 국가장학금이 감액됩니다.
등록금 자체가 지원 한도보다 적은 경우에도 초과분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10구간으로 제외되더라도 근로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 같은 다른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꼭 알아둘 주의사항
첫째,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며, 1차를 놓치면 재학 중 2회까지만 구제 신청이 됩니다.
둘째, 가구원 동의에는 마감 기한이 있어, 기한을 넘기면 소득구간 산정 자체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신청과 동시에 부모님께 동의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셋째, 산정된 소득구간이 실제 형편과 다르다면 산정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최신화 신청으로 조정받을 수 있습니다.
넷째, 신청 기간은 학기·차수별로 다르므로 매 학기 한국장학재단 공지에서 정확한 일정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소득이 높은 편인데 신청해도 될까요?
9구간이 신설되어 중위소득 300% 이하 가구까지 대상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신청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 25세 이상 독립가구라면 본인 기준으로 구간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9구간이면 얼마를 받나요?
Ⅰ유형 기준 연 100만 원이며, 다자녀 가구의 첫째·둘째는 135만 원, 셋째 이상은 200만 원까지 받습니다.
재학생인데 1차 신청을 놓쳤습니다.
재학 중 2회까지는 2차 신청으로 구제받을 수 있지만, 2차는 등록금을 먼저 낸 뒤 환급받는 방식이라 1차가 유리합니다.
가구원 동의는 누가 해야 하나요?
미혼이면 부와 모 모두, 기혼이면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신입생도 성적 기준이 있나요?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의 첫 학기에는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마무리
2026년 국가장학금은 9구간까지 확대되고 다자녀 지원이 강화되면서, 중산층 가정의 대학생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1~3구간 연 600만 원부터 9구간 100만 원까지, 본인의 소득구간을 확인하고 1차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가구원 동의가 완료되어야 심사가 진행되므로, 신청과 동시에 동의를 요청해 등록금 부담을 미리 덜어 두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정확한 신청 일정과 지원 금액은 한국장학재단 공식 공고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